가족건강

자신에게 맞는 수면법을 찾아라

jinjumoon 2023. 5.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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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하라

현대인들은 잠에 굶주려있습니다.  분주한 일에 쫓기다 보니 어느새 수면부족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훌륭한 투수의 요건은 공을 다른 사람보다 빨리 던지거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 뿐만이 아닙니다.  마운드에 올라 타자와 기싸움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투수는 기 싸움에서 밀릴 뿐 아니라 정보를 분석하는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기싸움 속에 살아갑니다.  그 기싸움 때마다 이겼으나 행여라도 사람을 잃여면 그보다 더 부질없고 허망한 일은 없을 겁니다.  다른 사람과의 기싸움에서 이기려 말고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자신과 싸워 이긴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 고도원의 기싸움 -

 

현대인은 잠과 늘 싸우고 있습니다. 

잠과의 기싸움에서 이기고 싶다는 자기 암시가 필요합니다.  평소 잠의 질이 좋지 않아 고민이라면 '나는 잠을 잘 잘 수 있다'는 자기 암시가 필요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나는 잘 잤다'라고 외치며 기지개를 켜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실제로는 침대에서 잠을 못 이루고 엎치락 뒤치락했다고 할지라도!...  '잠을 못 잔 시간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자세가 잠을 못 잤던 그 시간 조차도 잠을 잘 잔 시간으로 얻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수면전문의가 말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이처럼 수면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기암시는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습니다.

암시는 자기 자신이 암시자가 되어 자기 자신이 주는 자극에 반응하여 암시를 받는 것이 자기암시입니다.  어떤 사소한 신체적 징후를 발견하고는 마치 중병에라도 걸린 것 같이 생각하고 자리에 누워버리면 진짜 중병에 걸린 것 같은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자기암시는 심리적 문제나 신체적 문제를 개선하는 데에도 사용됩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을 보면 자기암시는 정신승리, 성격개선, 자신의 기억조차도 조작할 수 있는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냉동차에 갇힌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얼어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냉동중이 아닌 그냥 실온의 냉동차 였다는 것입니다.  

 

기분 좋은 기상은 기분 좋은 수면을 이끌어냅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성과 수면은 서로 연결되어 작동하는 한 몸과 같기 때문입니다.  낮에 태양이 있고 밤에 달이 있듯이 우리 몸의 생체시계는 지구 자전활동과 어울려 일주기가 맞춰져 있습니다.  낮에는 각성하여 활동하고, 밤에는 안정을 취하며 잠을 잡니다.  각성과 잠은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경우라면 수면의 질을 높여 낮 시간 동안의 능률을 올리는 방법을 사용합시다.

 

주변에 보면 불면증을 없애려다 오히려 병이 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둘지 말고 조금 천천히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자신의 문제를 무작정 제거하려는 것보다 우선 내 몸의 일부와 같은 것들과 친해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문제가 있는 건지 우선 나 자신과 얘기를 해 보는 겁니다.  그 후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 불면증 같은 불청객을 길들여 발전적인 미래를 열어가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흥미로운 도전이 되지 않겠습니까?

 

 

 

 

 

 

 

 

자연과 연결하라

자연과 연결하는 의식적인 행동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려는 시도가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가 있습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 박사는 인체에는 전기가 흐르는데 이 전기가 지구에도 흐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경험을 통해 맨발로 모래사장이나 잔디밭을 걸을 때 발에서 미묘하게 전달되는 느낌이 있는데 그렇게 하고 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몸 상태도 호전된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접지를 통해 바깥으로 배출되는 전기장을 조절해 수면, 통증, 신체리듬을 개선하고 꾸준한 효과를 얻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잃어버린 잠을 찾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체내 정정기'이론을 말씀하시는 호리 야스노리 박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정전기는 누구가 알고 있지만 그래봤자 체표면의 정전기만 알고 있을 뿐, 우리 몸속에서 정전기가 발생하고 그것이 쌓여서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주장하십니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은 호리 야스노리박사님이 최고의 권위자이십니다.

 

박사님은 체표면에서 발생하는 정전기의 메커니즘을 통해 몸속에서 일어나는 정전기와 그 폐해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즉 생명이 유지되는 한 혈액은 우리의 전신을 휘도는데 그 과정에서 적혈구와 혈관이 부딪히고, 또 혈소판과 백혈구.당분.미네랄.단백질.아미노산 등이 서로 부딪히면서 정전기가 발생해 지방.글리세린.당 같은 절연체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쌓인 정전기의 양이 한계치에 다다르면 벼락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데 벼락이 세포를 직격해서 유전자가 손상되면 암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고, 뇌신경세포를 직격하면 신경 전달이 끊기면서 알츠하이머병이나 우울증이 생길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실제로 박사님의 병원에는 난치병 환자가 많이 찾아오시는데, 대부분 몸속에 쌓인 정전기를 빼내면 거짓말처럼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체내 정전기의 발생은 메커니즈과 몸에 끼치는 악영향을 비롯해 체내 정전기를 몸속에 제거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몸속에 쌓인 정전기를 빼면 있던 병이 호전되는 것을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TV를 켜 놓은 채 잠이 드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잠이 오지 않을 때 TV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면 오히려 잠이 잘 온다는 나름의 수면법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TV소음과 화면 조명이 있어도 잠을 잘 잡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기차나 자동차를 타고 가다 보면 스르륵 잠이 오는 현상이 있습니다.  일정하고 단조로운 리듬이 사람의 마음을 안전시키는데, 이를 'F분의 I진동'이라고 합니다.  이 진동은 규칙적인 소리와 불규칙적인 소리 사이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심장박동, 호흡, 논렘수면 등에서 나타나는 뇌파도 F분의 I진동 리듬을 탑니다.  물론 이 진동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잠이 오지는 않습니다.  이 진동과 리듬에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을 맡겨야 잠이 오는 것입니다.

 

밤에 불을 켜두고 자면 일어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일단, 빛이 잠을 잘 자도록 나와야 하는 멜라토닌호르몬을 차단해서 잠을 자려고 할 때 쉽게 잠들지 못하게 됩니다.  잠을 못자니, 성장기의 어린이는 성장호르몬이 나오지 않아서 키가 잘 크지 않게 되고, 살을 빼고 싶은 젊은 여성들은 살이 빠지게 만드는 렙틴호르몬이 생성되지 않아 요가나 헬스나 다이어트 식품을 먹어도 요요현상으로 살이 잘 빠지지 않게 되고, 근육이 만들어져야 하는 헬스 전문가들이나 운동선수들은 근육을 만드는 물질이 잠 잘 때 나오는데 만들어지지 않으니 아무리 운동을 해도 근육이 잘 만들어지지 않게 됩니다.  그외 여러가지 건강을 위해 낮에 하는 모든 행위들의 기본은 밤에 수면이 이뤄질 때 완성도를 높여준다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그동안 왜 안될까? 궁금했던 실타래가 풀려나시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늦은 시간까지 TV를 보며 잠에 드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주변에서 평소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밤에 잠이 오지 않아 늦은 시간까지 TV를 보다가 지쳐서 잠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한 사람은 도중에 TV를 끄다가 잠이 깨기도 합니다.  렘수면으로 얕은 잠을 자고 있어서 쉽게 잠이 깨는 것입니다.  일정한 시간이 되면 TV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어떤 소리가 들려야 잠이 들기 좋다면 클래식이나 수면에 도움을 주는 잔잔하고 단조로운 음악으로 대체하기를 권합니다.  차츰 수면의 질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큰 행사나 좋은 일 뒤에 뇌가 각성상태로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일들을 하시는 분들 중에 밤늦게까지 집중해서 일을 하고 온 날이나 각종 행사에서 밝은 조명과 박수를 받은 날은 잠자리에서도 뇌가 흥분상태에 있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즉 각성 상태로는 뇌가 쉽게 잠들기를 거부하게 됩니다.  이때 위스키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을 한 잔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체온이 올랐다가 서서히 내려가기 때문에 잠이 드는 것입니다.  심장박동이 느려지면서 부교감신경이 작동하여 잠이 들게 됩니다.  체온이 1~2도가 떨어질 때 수면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체온이 내려가야 깊은 잠을 잔다고는 하지만, 지나치게 체온을 떨어지게 만드는 쿨 기능이 강화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적정 체온을 떨어뜨리면 잠은 오지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기온이 낮은 새벽녘이 위험하게 됩니다.  체온저하를 막기 위해서 잠옷을 입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됩니다.  면 소재의 잠옷은 수분을 끌어당겨 머물게 만들기 때문에 잠자리를 축축하게 만들게 합니다.   몸에서 방출하는 땀의 흡수력은 좋은데 증발시키는 기능은 약하기 때문입니다.  땀을 식히기 위해 이불을 걷어차기도 하고 뒤척이면서 땀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땀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면 숙면을 방해하니 이불이나 잠옷의 섬유는 땀을 잘 배출하고 보온해주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잠을 방해하지 않게 됩니다.

 

술이 잠에 안 좋다하지만 지혜롭게 사용하면 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맥주나 와인 등은 잠자기 2~3시간 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늦게 마시면 이뇨 현상으로 소변을 보기 위해 잠이 깨는 등 깊은 잠을 방해해 수면의 질이 현격히 떨어지게 합니다.  또한 흡연은 체온을 떨어뜨립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저체온일 경우가 많습니다.  담배를 끊는 등 심부체온을 꾸준히 올리는 시도를 하면서 불면증에서 벗어난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우리는 추우면 저체온증으로, 더우면 고체온증으로 잠을 못 잡니다.  사람에 따라 주위가 시끄러워서 잠을 설치거나 반대로 너무 조용해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밝아서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두워서 잠을 못 자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개인별로 자신에게 맞는 수면환경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자기에게 맞는 수면법을 스스로 찾아야 합니다.  남이 효과를 봤다고 해도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이 오래 전부터 해 온 나쁜 습관이 축적된 결과인 것처럼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것도 바른 습관을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축적되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잠을 잘 잘 수 있는 나만의 수면환경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좀더 체계적이고 전문성을 가진 조건으로 수면환경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나는 이런게 좋아! 그런데 잠은 자고 일어나지만 매일 몸이 찌뿌둥하고 불편하다면 그것은 내가 생각하는 잠과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는 잠의 환경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나의 의식이 결정하는 잠들기 좋은 환경보다는 내 몸이 좋아하는 잠들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그동안 해보지 않은 것들을 하기에는 쉽지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며칠 해 보고 효과가 없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꾸준히 개선해 보세요.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수면의 질은 높아져 있게 됩니다.  잘 자는 것이 얼마나 큰 혜택이며 남다른 인생을 살게 하는 원동력인지 맛보시길 기대합니다.  

 

 

당신의 질 좋은 꿀잠을,

오늘도 응원합니다!

잘자라 잘자라 잘자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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